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레고어 멘델 (문단 편집) === 데이터에 대한 의심 === 멘델의 데이터를 [[p-해킹]]으로 의심하는 학자들이 있다. [[영국]]의 [[농학자]], [[유전학자]], [[통계학자]]인 로널드 아일며 피셔(Ronald Aylmer Fisher, 1890 ~ 1962) 경을 중심으로 멘델의 완두콩 실험 데이터를 [[카이 제곱 검정]]이란 [[통계]] 검정법으로 검사해보니 숫자들이 지나치게 예쁘게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자신의 학설을 위해 숫자를 속였지 않았냐는 말이다. 이 주장의 경우 카이 제곱 검정이 이런 데이터를 검정할 때 적합하지 않다는 점과, 멘델의 재발견자들이 한 때 멘델의 논문을 표절했냐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로 멘델의 실험과 거의 흡사한 실험결과를 얻어냈고, 멘델의 추가 실험 데이터가 발견된데다 결정적으로 피셔가 종자의 발아율을 계산에 넣지 않았다는 오류가 발견되었다. 또한 멘델이 자신의 유전법칙에 맞지 않는 식물이 있음을 발견하여 거기서 연관 유전이나 다인자 유전을 예측했다는 점, 특히 멘델 자신이 완두콩 이후에 실험한 조밥나물 실험에서는 완두콩과는 결과가 전혀 달라 '자신의 이론이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 아닐까 진지하게 걱정이 될 정도로' 철저하게 실패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실제로 데이터를 조작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본다. 이는 조밥나물이 [[단성생식]]도 한다는 특징 때문이다. [[생물]]의 생식세포에서 [[감수분열]](meiosis)이 일어날 때 우선 상동염색체(homologous chromosomes)인 A [[유전자]]를 가진 [[염색체]](chromosome)와 a 유전자를 가진 염색체가 스스로를 복제하여 자매염색분체(sister chromatid)를 만든다. 그러면 그들은 AA의 유전자와 aa의 유전자를 갖는다. 이런 염색체 1쌍이 서로 붙어서 염색체의 팔을 서로 교환하는데 그것을 [[염색체 교차]](hromosomal crossover)라고 부른다. 만약 교차에서 유전자의 교환이 일어날 경우 한쪽 염색체는 Aa의 유전자를 갖고, 다른쪽 염색체도 Aa의 유전자를 갖는다. 그러면 각각 A, a, A, a 유전자를 갖는 4개의 [[염색분체]](chromatid)가 생성된다. [[정자(세포)|정자]]라면 정자 4개가 생긴다고 생각하면 된다. [[교차율]]은 [[교차]](crossover)에 의해서 새로운 유전자 조합을 갖는 [[배우자]]가 출현하는 빈도이다. 즉, AA 유전자를 갖는 염색체와 aa 유전자를 갖는 염색체가 교차를 하여 Aa 유전자를 갖는 염색체를 만드는 비율을 말한다. 교차율은 0~50 사이의 값이며, 다른 염색체 위에 있는 2개의 유전자는 50%의 값을 갖는다. 같은 염색체 위에 있는 2개의 유전자의 경우 가까이 있으면 교차율이 낮고, 멀리 있으면 높다. 이렇게 하나의 염색체 위에 가까이 있는 2개의 유전자가 서로 같이 다니는 경향성을 [[연관]](linkage)이라고 부른다. [[완두]](Pisum sativum)의 7가지 대립 형질에 대한 교배 실험 결과 ||<|2> 특징 || 부모 세대(P) ||<|2> 잡종 1대(F1) ||<-2> 잡종 2대(F2) || ||우성 순종 × 열성 순종 || 우성:열성 || 비율 || || 씨의 색깔 || 황색 × 녹색 || 황색 || 황색:녹색 = 6022:2001 || 3.01:1 || || 꽃 색깔 || 보라색 × 흰색 || 보라색 || 보라색:흰색 = 705:224 || 3.15:1 || || 콩깍지 모양 || 매끈하다 × 잘록하다 || 매끈하다 || 매끈하다:잘록하다 = 882:299 || 2.95:1 || || 꽃이 피는 위치 || 잎 겨드랑이 × 줄기 끝 || 잎 겨드랑이 || 잎 겨드랑이:줄기 끝 = 651:207 || 3.14:1 || || 완두의 키 || 크다 × 작다 || 크다 || 크다:작다 = 787:277 || 2.84:1 || || 콩깍지 색깔 || 녹색 × 황색 || 녹색 || 녹색:황색 = 428:152 || 2.82:1 || || 씨의 모양 || 둥글다 × 주름지다 || 둥글다 || 둥글다:주름지다 = 5474:1850 || 2.96:1 || 표 출처: [[http://study.zum.com/book/18094]] 씨 색(노랑, 녹색)과 씨 껍질과 꽃(색이 있음, 흰색)은 1번 염색체, 성숙한 콩깍지(매끄럽게 확장, 쭈글거리고 들어감)와 꽃이 핌(잎 겨드랑이, 줄기 끝)과 식물 키(1m 이상, 0.5m 정도)는 4번 염색체, 익지 않은 콩깍지(녹색, 노란색)는 5번 염색체, 성숙한 씨(매끄럽다, 쭈글거림)는 7번 염색체에 있는 [[유전자]]의 표현형이다. [[https://www.nature.com/scitable/content/mendel-s-7-genes-and-their-locations-31366 |Mendel's 7 genes and their locations on pea chromosomes.]] 위 7개의 형질이 독립의 법칙을 나타내려면 각 형질의 유전자가 모두 다른 염색체에 존재하거나 같은 염색체 안에 존재하더라도 유전자들 사이의 거리가 아주 멀어 다른 염색체 위에 있을 때처럼 교차율이 아주 높아야 한다. 멘델이 실험한 결과의 상당수는 같은 염색체 위에 존재하지만 실제로 연관을 보일 수 있는 유전자는 2쌍, 그리고 그 중 1쌍은 교차율이 높아서 작은 샘플로는 연관을 관찰하기 어렵다.[* 교차율 36% 기준으로 유전형은 9.6 9:3:3:1 대신 9.6:2.4:2.4:1.6으로 나오는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려면 이 연관쌍에 대해 2000개 정도의 관찰이 필요하다.] 나머지 1쌍은 교차가 관찰되었어야 하는데 멘델은 이 부분에 대한 실험을 더 깊게 다루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http://scienceon.hani.co.kr/33555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원 김우재 - [연재] 멘델과 황우석…]] [[https://www.nature.com/articles/256206a0 |네이처 논문 Why didn't Gregor Mendel find linkage?]] [[https://naldc.nal.usda.gov/download/53940/PDF]] 가장 아쉬운 점은 멘델의 후임 수도원장이 멘델의 공책이나 연구자료를 가족에게 넘기지 않고 다 불태워 완전히 검증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